무엇을 쓸 것인가

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매력적인 주제를 선정하는 것입니다. 이 장에서는 주제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방법과 일상 업무에서 글감을 찾아내는 다양한 방법, 그리고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는 노하우를 다룹니다.

아이디어 우선순위 정하기: 3P 테스트

수많은 글 속에서 돋보이려면 자신에게 의미 있는 주제를 골라야 합니다. 다음 세 가지 질문(3P)을 통해 주제를 검증해 보세요.

  • Proud (자랑스러운가?): 동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성취인가요?
  • Pained (고통스러운가?): 당신을 힘들게 했던, 그래서 해결하고 싶었던 문제인가요?
  • Passionate (열정적인가?): 가슴 뛰게 만드는 흥미로운 주제인가요?

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좋은 주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소셜 미디어에 가볍게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반응을 미리 테스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
도처에 널린 주제들

엔지니어의 일상에는 블로그 글감이 넘쳐납니다.

  • 멋진 기능 구현: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구현한 기능이나 유용한 도구.
  • 보안 사고 사후 분석 (Post-mortem): 사고의 원인, 발견 경위, 해결책, 재발 방지 대책 등은 타산지석의 교훈을 줍니다.
  • 대규모 트래픽 대응 경험: 대규모 트래픽을 견뎌낸 성공담이나 처참한 실패담 모두 훌륭한 배움의 기회입니다.
  • 버그 헌팅 (Bug hunting): 미스터리한 버그를 찾아 해결하는 과정은 개발자판 탐정 소설과 같습니다.
  • 오픈 소스 기여: 코드 기여나 버그 수정 경험을 공유하여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프로젝트를 홍보하세요.
  • 주말 사이드 프로젝트: 취미로 만든 재미있는 도구나 하드웨어 해킹 등은 영감을 줍니다.
  • 설계 결정과 트레이드오프: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, 장단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.
  • 아키텍처 전환: 모놀리식에서 마이크로서비스로, 혹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경험 등.
  • 좌절과 피로: 특정 기술에 대한 솔직한 불만이나 어려움은 공감을 얻고 토론을 이끌어냅니다.
  • 소신 발언: 대중적인 의견에 반대되는 자신만의 논리적인 견해.
  • 벤치마크 결과: 성능 개선 수치나 실험 결과는 언제나 엔지니어들의 관심을 끕니다.
  • 예상치 못한 사용법: 기술을 기발하고 엉뚱한 방식으로 활용한 사례.
  • 과거 예측 되돌아보기: 과거의 예상이 얼마나 맞았는지(혹은 틀렸는지) 회고해 봅니다.
  • 기능에 대한 명확한 설명: 오해하기 쉬운 복잡한 기능을 명쾌하게 설명해 주는 글.
  • 기능 비교: 유사한 기술이나 제품 간의 차이점을 기술적 관점에서 비교 분석.
  • 발등을 찍는 실수(Footgun) 방지: 실수하기 쉬운 설정이나 패턴을 경고하고 올바른 방법을 제시.
  • 왜 만드는가: 새로운 프로젝트나 도구를 만들게 된 배경과 철학 공유.

아이디어 지속적으로 수집하기

글감을 놓치지 않으려면 평소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야 합니다.

  • 소셜 미디어: 신뢰할 수 있는 계정들을 팔로우하고 리스트를 관리하며 트렌드를 파악하세요.
  • 가상 커뮤니티: Reddit, Discord, Hacker News 등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어떤 주제가 논의되는지 관찰하세요.
  • 피드 및 뉴스레터: 양질의 기술 블로그와 뉴스레터를 구독하여 꾸준히 정보를 얻으세요.
  • 팀 채팅방: 동료들과 흥미로운 아티클이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채널(예: #blog-ideas)을 만들어보세요.

메모장이나 앱을 활용해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즉시 기록해 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.